6·2 지방선거 이후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의 관심이 7·28 재보궐선거로 옮겨붙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천안을 선거구를 비롯해 충북 충주,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인의 지역구인 태백·영월·평창·정선과 강원지사 선거 낙선인인 이계진 전 의원의 선거구인 원주, 철원·화천·양구·인제, 서울 은평을과 계양구을, 광주 남구 등 8곳에서 치러진다.
특히 이번 재보선은 지방선거 이후 민심의 동향을 확인하는 ‘미니 총선’의 성격을 띠고 있어 여야 각 당의 재격돌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천안을= 지난 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박상돈 전 의원에게 석패했던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이 일찌감치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지역 표밭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엄금자 전 도의원과 박중현 연세멘파워비뇨기과 대표원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대열에 합류했다.
민주당에서는 박완주 충남도당 대변인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선진당에서는 강방식 천안119구조대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
△충주= 이명박 정부의 실세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윤진식 전 청와대 경제수석 겸 정책실장이 출마한 가운데 맹접섭 MIK충주녹색패션산업단지 대표이사도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인영 전 민주당 충주시지구당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밖에 이종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최규호 변호사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기타= 이번 재보선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 중 하나는 서울 은평을 선거구이다. 한나라당에선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위원장의 ‘고토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또 김영수(여) 한나라당 상임전국위원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에선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한광옥 상임고문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오 대항마’로 김근태 상임고문이 출마할 수도 있다는 설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손학규 전 대표가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에선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세환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고, 민주당에서는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정만호 강원도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이 일찌감치 표밭을 누비고 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전 대변인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는 평창 출신의 엄기영 전 MBC 사장의 민주당 영입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고, 한나라당에서는 염동열 전 대한석탄공사 감사, 문태성 전 강원지사 정무특보, 최철규 강원미래발전포럼 대표가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재보선 선거구 8곳 중 유일하게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였던 원주에서는 김기선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홍종설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등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한상철 전 원주시장과 송기헌 변호사 등의 출마가 거명되고 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특히 이번 재보선은 지방선거 이후 민심의 동향을 확인하는 ‘미니 총선’의 성격을 띠고 있어 여야 각 당의 재격돌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천안을= 지난 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박상돈 전 의원에게 석패했던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이 일찌감치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지역 표밭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엄금자 전 도의원과 박중현 연세멘파워비뇨기과 대표원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대열에 합류했다.
민주당에서는 박완주 충남도당 대변인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선진당에서는 강방식 천안119구조대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
△충주= 이명박 정부의 실세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윤진식 전 청와대 경제수석 겸 정책실장이 출마한 가운데 맹접섭 MIK충주녹색패션산업단지 대표이사도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인영 전 민주당 충주시지구당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밖에 이종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최규호 변호사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기타= 이번 재보선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 중 하나는 서울 은평을 선거구이다. 한나라당에선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위원장의 ‘고토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또 김영수(여) 한나라당 상임전국위원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에선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한광옥 상임고문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오 대항마’로 김근태 상임고문이 출마할 수도 있다는 설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손학규 전 대표가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에선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세환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고, 민주당에서는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정만호 강원도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이 일찌감치 표밭을 누비고 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전 대변인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는 평창 출신의 엄기영 전 MBC 사장의 민주당 영입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고, 한나라당에서는 염동열 전 대한석탄공사 감사, 문태성 전 강원지사 정무특보, 최철규 강원미래발전포럼 대표가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재보선 선거구 8곳 중 유일하게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였던 원주에서는 김기선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홍종설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등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한상철 전 원주시장과 송기헌 변호사 등의 출마가 거명되고 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