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충주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준비 중인 맹정섭 MIK 대표가 10일 한나라당 윤진식 예비후보를 상대로 대검찰청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특히 맹 대표는 윤 예비후보를 '정치사기꾼'이라 지칭하며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진정서를 내 향후 한나라당 충주지역 공천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맹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대검에 진정서를 제출한데 이어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사자 간의 정치적 행위(4·9총선 당시 합의서 문제)에 대한 법적심판을 놓고 심각한 고민을 했다”며 “오늘 자문변호사를 통해 대검찰청에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서는 인정하나 내용은 다르다', '(맹정섭이)본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맹 대표가 (합의서)사실을 조작했다’는 식의 발언을 일삼았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해 검찰에 진정서를 접수할 수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윤 예비후보에게 '합의서 진실고백과 총선 불출마약속 이행'을 촉구했지만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다"며 "저는 합의서와 관련해 거짓이 있다면 후보를 사퇴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4·9총선 후보자 TV토론에서 윤 예비후보가 ‘이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자신과의)교차출마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의 거짓으로 민심이 돌아서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맹 대표는 같은 당 윤진식 예비후보가 보선출마를 선언하자 2008년 총선 당시 윤 예비후보와 작성한 '교차출마' 합의서를 공개하고 후보사퇴를 요구하고 있으며, 윤 예비후보는 "합의서 작성은 사실이지만 보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맞서고 있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특히 맹 대표는 윤 예비후보를 '정치사기꾼'이라 지칭하며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진정서를 내 향후 한나라당 충주지역 공천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맹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대검에 진정서를 제출한데 이어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사자 간의 정치적 행위(4·9총선 당시 합의서 문제)에 대한 법적심판을 놓고 심각한 고민을 했다”며 “오늘 자문변호사를 통해 대검찰청에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서는 인정하나 내용은 다르다', '(맹정섭이)본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맹 대표가 (합의서)사실을 조작했다’는 식의 발언을 일삼았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해 검찰에 진정서를 접수할 수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윤 예비후보에게 '합의서 진실고백과 총선 불출마약속 이행'을 촉구했지만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다"며 "저는 합의서와 관련해 거짓이 있다면 후보를 사퇴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4·9총선 후보자 TV토론에서 윤 예비후보가 ‘이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자신과의)교차출마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의 거짓으로 민심이 돌아서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맹 대표는 같은 당 윤진식 예비후보가 보선출마를 선언하자 2008년 총선 당시 윤 예비후보와 작성한 '교차출마' 합의서를 공개하고 후보사퇴를 요구하고 있으며, 윤 예비후보는 "합의서 작성은 사실이지만 보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맞서고 있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