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윤 청원군수 당선자가 7일 청원군민회관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참모진들과 선거공약 회의를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충북지역 9개 자치단체장들의 업무 인수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의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7일까지 당선 인사 등을 마친 뒤 8일 오후 자유선진당의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 민주당의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와 행정도시 건설청에서 모여 세종시 사수의지를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당선자의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당선자는 인수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지 않고 9일부터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당의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자는 옛 여성회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오는 14일부터 국별로 업무보고를 받아 주요 현안 사업 및 공약사업 추진계획, 시정 목표 등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의 최명현 제천시장 당선자는 청전동 복지센터에 사무실을 마련, 예산이 필요하거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20여건의 사업을 중심으로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민주당의 이종윤 청원군수 당선자는 청원부군수를 역임했었기 때문에 군정 파악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 14~16일 현안 추진상황 등을 중심으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취임 직후 기획감사실장 등 소폭의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민주당의 홍성열 증평군수 당선자도 다음주부터 실과별 업무계획을 받을 예정이며 인사도 능력 위주로 하겠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유선진당의 김영만 옥천군수 당선자와 같은 당의 정상혁 보은군수 당선자 역시 7~8일을 전후해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취임식 계획을 논의하기로 하는 등 시장·군수 당선자들이 다음 달 1일 취임에 앞서 업무 인수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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