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없는’ 충북의 유일한 수협은행인 수협청주지점(지점장 윤규원)이 오는 25일로 개점 20주년을 맞는다.
조그만 점포를 갖고 업무에 나선 수협청주지점은 20년 만에 여신 1200억 원·수신 500억 원의 규모의 중견점포로 성장했다.
충북에 단 하나뿐인 수협은행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역대 지점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20년 간 피땀흘려 맺은 노력의 결실이다. 수협청주지점은 지난 1990년 6월 25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서 개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어업인을 대상으로만 사업추진을 하다보니 어민이 없는 충북에서는 수협이 도민들에게는 낯설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기존 금융시장을 파고들기는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중앙회 차원에서 변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하면서 여파는 충북에도 미치기 시작했다.
수협중앙회가 주로 어업인에게 한정해 사업을 추진했던 축소지향의 틀을 벗어나 수산업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까지 확대하고 나선 것. 사세가 급속도로 확장되면서 수협청주지점은 개점 9년 만인 1999년 2월 5일 지금의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로 영업점을 이전했다.
역대 지점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충북 단양, 영동 등 남·북부의 끝을 오가며 헌신적인 업무활동을 하면서 현재는 여신 1200억 원, 수신 500억 원 규모의 중견점포로 성장했다. 사회봉사활동도 빼놓지 않고 해오고 있다. 수협청주지점은 매년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전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남몰래 불우청소년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해오고 있다.
때론 고난과 역경의 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모든 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오로지 ‘고객을 위한 마음’으로 버텨왔다. 지금의 청주지점은 20년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 준 고객들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한다. 고객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이번달에는 별도로 개점 20주년 고객사은행사를 마련해 진행 중이다. 오는 25일까지 시행하는 개점 20주년 사은행사는 예·적금, 펀드, 공제(보험) 가입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이 지급되며, 정기예금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드럼세탁기 등)추첨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윤규원 지점장은 “고객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사은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개점 20주년을 맞아 앞으로 ‘20살의 열정과 새로운 도전’이라는 목적아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최고의 은행으로 자리매김하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조그만 점포를 갖고 업무에 나선 수협청주지점은 20년 만에 여신 1200억 원·수신 500억 원의 규모의 중견점포로 성장했다.
충북에 단 하나뿐인 수협은행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역대 지점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20년 간 피땀흘려 맺은 노력의 결실이다. 수협청주지점은 지난 1990년 6월 25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서 개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어업인을 대상으로만 사업추진을 하다보니 어민이 없는 충북에서는 수협이 도민들에게는 낯설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기존 금융시장을 파고들기는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중앙회 차원에서 변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하면서 여파는 충북에도 미치기 시작했다.
수협중앙회가 주로 어업인에게 한정해 사업을 추진했던 축소지향의 틀을 벗어나 수산업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까지 확대하고 나선 것. 사세가 급속도로 확장되면서 수협청주지점은 개점 9년 만인 1999년 2월 5일 지금의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로 영업점을 이전했다.
역대 지점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충북 단양, 영동 등 남·북부의 끝을 오가며 헌신적인 업무활동을 하면서 현재는 여신 1200억 원, 수신 500억 원 규모의 중견점포로 성장했다. 사회봉사활동도 빼놓지 않고 해오고 있다. 수협청주지점은 매년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전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남몰래 불우청소년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해오고 있다.
때론 고난과 역경의 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모든 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오로지 ‘고객을 위한 마음’으로 버텨왔다. 지금의 청주지점은 20년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 준 고객들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한다. 고객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이번달에는 별도로 개점 20주년 고객사은행사를 마련해 진행 중이다. 오는 25일까지 시행하는 개점 20주년 사은행사는 예·적금, 펀드, 공제(보험) 가입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이 지급되며, 정기예금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드럼세탁기 등)추첨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윤규원 지점장은 “고객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사은행사를 열고 있다”면서 “개점 20주년을 맞아 앞으로 ‘20살의 열정과 새로운 도전’이라는 목적아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최고의 은행으로 자리매김하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