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남면 지곡리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 ‘항체양성’ 반응을 보인 멧돼지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청양의 구제역 위험지역(발생지로부터 반경 3㎞)에서 이동제한 조치 해제를 위한 혈청검사를 실시하던 도중 멧돼지농장 1곳에서 구제역 ‘항체양성’ 반응이 나와 이 농장에서 기르는 멧돼지 45마리를 전부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번에 구제역 ‘항체양성’ 반응이 나온 농장은 지난달 1일 구제역이 발생했던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1.8㎞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혈청검사를 받은 멧돼지 16마리 가운데 9마리가 항체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농장의 멧돼지들이 실제 구제역에 감염됐는지는 7일 오전 ‘항원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으며, 항체와 항원 모두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야 구제역으로 확정된다.
도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만약 ‘항원 음성, 항체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위험지역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2주간 연장하게 된다.
충남도는 당초 도내 구제역 경계지역은 7일, 위험지역은 8일, 지난 1일 구제역 '항체양성' 반응이 나온 정산면 대박리 한우농가에서 반경 3㎞ 안에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께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항체 양성 반응 멧돼지가 발생하면서 이 같은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농림수산식품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청양의 구제역 위험지역(발생지로부터 반경 3㎞)에서 이동제한 조치 해제를 위한 혈청검사를 실시하던 도중 멧돼지농장 1곳에서 구제역 ‘항체양성’ 반응이 나와 이 농장에서 기르는 멧돼지 45마리를 전부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번에 구제역 ‘항체양성’ 반응이 나온 농장은 지난달 1일 구제역이 발생했던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1.8㎞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혈청검사를 받은 멧돼지 16마리 가운데 9마리가 항체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농장의 멧돼지들이 실제 구제역에 감염됐는지는 7일 오전 ‘항원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으며, 항체와 항원 모두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야 구제역으로 확정된다.
도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만약 ‘항원 음성, 항체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위험지역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2주간 연장하게 된다.
충남도는 당초 도내 구제역 경계지역은 7일, 위험지역은 8일, 지난 1일 구제역 '항체양성' 반응이 나온 정산면 대박리 한우농가에서 반경 3㎞ 안에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께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항체 양성 반응 멧돼지가 발생하면서 이 같은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