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군단이 성난 곰들의 집중타에 무릎 꿇으며 주말 두산과의 홈 3연전에서 1승 2패를 거뒀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6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베어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7로 패배, 두산과의 주말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한화와 두산은 외국인 용병 선발투수를 내세우며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한화는 국내에서 아직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카페얀을 투입했고, 두산은 시즌 3승 무패를 보유한 왈론드를 내세웠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두산의 왈론드는 6이닝 1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반면, 한화 선발 카페얀은 5⅔이닝 동안 7점을 내주며 시즌 10패째를 기록, 끝없이 추락했다.
이날 경기는 3회초 최준석과 손시헌이 각각 2루타 2타점을 쳐내, 4점을 얻으며 사실상 이날 승부를 갈랐다. 3회초 두산은 이종욱, 오재원의 안타와 김동주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최준석이 좌중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0-2로 앞섰다. 다음 타선에 들어선 손시헌은 좌익수 앞 2루타를 날리며 2, 3루에 있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여 0-4로 앞서 나갔다.
두산은 또 4회, 5회, 6회에도 계속된 찬스를 살리며 각각 1점씩 추가했고, 9회까지 안타 13개를 쳐내며 한화를 여유있게 눌렀다.
한화는 3회말 오선진의 안타와 정원석의 좌중간 2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에서 이대수의 희생타로 1득점을 기록했고 이후 7회말에 있던 무사 1, 2루의 찬스에 병살을 기록하며 추가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대전한밭야구장은 주말경기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 시즌 통산 8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8일부터 잠실에서 LG와, 11일부터 부산에서 롯데와의 3연전이 예정돼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6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베어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7로 패배, 두산과의 주말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한화와 두산은 외국인 용병 선발투수를 내세우며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한화는 국내에서 아직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카페얀을 투입했고, 두산은 시즌 3승 무패를 보유한 왈론드를 내세웠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두산의 왈론드는 6이닝 1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반면, 한화 선발 카페얀은 5⅔이닝 동안 7점을 내주며 시즌 10패째를 기록, 끝없이 추락했다.
이날 경기는 3회초 최준석과 손시헌이 각각 2루타 2타점을 쳐내, 4점을 얻으며 사실상 이날 승부를 갈랐다. 3회초 두산은 이종욱, 오재원의 안타와 김동주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최준석이 좌중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0-2로 앞섰다. 다음 타선에 들어선 손시헌은 좌익수 앞 2루타를 날리며 2, 3루에 있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여 0-4로 앞서 나갔다.
두산은 또 4회, 5회, 6회에도 계속된 찬스를 살리며 각각 1점씩 추가했고, 9회까지 안타 13개를 쳐내며 한화를 여유있게 눌렀다.
한화는 3회말 오선진의 안타와 정원석의 좌중간 2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에서 이대수의 희생타로 1득점을 기록했고 이후 7회말에 있던 무사 1, 2루의 찬스에 병살을 기록하며 추가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대전한밭야구장은 주말경기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 시즌 통산 8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8일부터 잠실에서 LG와, 11일부터 부산에서 롯데와의 3연전이 예정돼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