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나 사회생활 중 성차별을 받았다고 신고하는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3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접수된 성차별 사건은 총 1206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성희롱 신고건의 경우 모두 654건으로, 전체 사건의 59.1%를 차지했으며, 성별을 이유로 한 차별 389건, 임신과 출산을 이유로 한 차별 80건, 혼인 여부에 따른 차별 59건, 동성애 등 성적지향 24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성희롱 관련 진정은 2002년 2건에서 2005년 60건으로 증가했고, 2007년 165건, 2009년 170건으로 매년 급증했다.
성별에 관한 차별 진정도 2002년 11건에서 2009년 84건으로 크게 늘었다.
성차별 진정은 대부분 여성이 차지했으며 남성 진정건수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차별 진정건수 급증은 과거 성차별을 받고도 당연히 여기던 과거와 달리 최근 지속적인 교육과 사회적 인식 개선 등에 따라 늘어난 것으로 인권위는 분석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예전보다 성희롱 사건은 많이 줄었지만 지속적인 차별교육과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진정 신청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3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접수된 성차별 사건은 총 1206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성희롱 신고건의 경우 모두 654건으로, 전체 사건의 59.1%를 차지했으며, 성별을 이유로 한 차별 389건, 임신과 출산을 이유로 한 차별 80건, 혼인 여부에 따른 차별 59건, 동성애 등 성적지향 24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성희롱 관련 진정은 2002년 2건에서 2005년 60건으로 증가했고, 2007년 165건, 2009년 170건으로 매년 급증했다.
성별에 관한 차별 진정도 2002년 11건에서 2009년 84건으로 크게 늘었다.
성차별 진정은 대부분 여성이 차지했으며 남성 진정건수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차별 진정건수 급증은 과거 성차별을 받고도 당연히 여기던 과거와 달리 최근 지속적인 교육과 사회적 인식 개선 등에 따라 늘어난 것으로 인권위는 분석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예전보다 성희롱 사건은 많이 줄었지만 지속적인 차별교육과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진정 신청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