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바이오의약품안전성검증센터가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
(재)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성과물Test-Bed시범사업'을 통해 지난달 28일 한남대 대덕캠퍼스 내 '바이오의약품안전성검증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안전성검증센터’는 대전시 지역경제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6억 원(시비)을 투입해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간 구축됐으며, BSC(Biological Safety Cabinet·무균작업대) 등 모두 17종, 77대의 관련 시설 및 장비를 갖췄다.
또 동물세포 유래 단백질의약품, 치료용 항체 등 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과정 시 안전성 필수 검증시설인 GLP(Good Laboratory Practice·비임상시험관리기준) 인증 실험실을 비롯 초저온냉동기, 원심분리기, 세포바이러스배양기 등 원스톱 검증시설이 완비됐다.
이에 따라 국내 바이오·제약관련 기업들은 현재 FDA(미식품의약품안전관리청), WHO(세계보건기구) 등 의약품 관련 규제기관들이 요구하고 있는 검증된 안전성 검사를 국내에서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대전TP는 세포·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대한 안전성검사 시설을 지역에 설립함에 따라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해외 시설에 위탁해야 했던 바이오의약품 관련 국내기업들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국내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업들은 미국과 유럽 소재 바이오의약품 안전성검증연구 대행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CRO)에 시험을 위탁, 많은 시간과 상대적으로 비싼 비용(건당 3000만 원 이상)을 지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옥 대전TP 원장은 이날 "국내 최초로 바이오의약품안전성검증센터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G생명과학 등 국내 유명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검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지역을 넘어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발전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재)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성과물Test-Bed시범사업'을 통해 지난달 28일 한남대 대덕캠퍼스 내 '바이오의약품안전성검증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안전성검증센터’는 대전시 지역경제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6억 원(시비)을 투입해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간 구축됐으며, BSC(Biological Safety Cabinet·무균작업대) 등 모두 17종, 77대의 관련 시설 및 장비를 갖췄다.
또 동물세포 유래 단백질의약품, 치료용 항체 등 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과정 시 안전성 필수 검증시설인 GLP(Good Laboratory Practice·비임상시험관리기준) 인증 실험실을 비롯 초저온냉동기, 원심분리기, 세포바이러스배양기 등 원스톱 검증시설이 완비됐다.
이에 따라 국내 바이오·제약관련 기업들은 현재 FDA(미식품의약품안전관리청), WHO(세계보건기구) 등 의약품 관련 규제기관들이 요구하고 있는 검증된 안전성 검사를 국내에서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대전TP는 세포·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대한 안전성검사 시설을 지역에 설립함에 따라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해외 시설에 위탁해야 했던 바이오의약품 관련 국내기업들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국내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업들은 미국과 유럽 소재 바이오의약품 안전성검증연구 대행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CRO)에 시험을 위탁, 많은 시간과 상대적으로 비싼 비용(건당 3000만 원 이상)을 지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옥 대전TP 원장은 이날 "국내 최초로 바이오의약품안전성검증센터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G생명과학 등 국내 유명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검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지역을 넘어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발전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