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의 한 농가에서 구제역 항체양성를 가진 의심축(畜)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오후 3시 경 충남 청양 경계지역의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를 위해 혈청검사를 실시하는 중 충남축산기술연구소에서 6.5㎞ 떨어진 한우농가 한 곳에서 항체양성을 지닌 가축이 4두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항체양성이 발견된 가축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에 들어 갔으며 항체양성이 발견된 한우농가의 전체 54두에 대해 2일 오전 중으로 매몰·살처분할 계획이다.
정밀검사에 따라 항체양성인 경우 3㎞를 반경으로 14일 간 이동제한을 실시된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항원양성인 경우 구제역 재발생으로 판단, 해당농가 주변 500m 반경 내 모든 가축을 매몰·살처분 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관련농가에 대한 방역관리에 들어간다.
또 10㎞를 반경으로 이동제한을 실시하며 통제초소를 확대 운영 하는 등 강도높은 방역대응이 펼쳐지게 된다.
한편, 항체양성은 구제역에 대한 면역이 된 상태로 체내에 구제역 바이러스는 없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항원양성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체내에 존재, 구제역이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오후 3시 경 충남 청양 경계지역의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를 위해 혈청검사를 실시하는 중 충남축산기술연구소에서 6.5㎞ 떨어진 한우농가 한 곳에서 항체양성을 지닌 가축이 4두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항체양성이 발견된 가축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에 들어 갔으며 항체양성이 발견된 한우농가의 전체 54두에 대해 2일 오전 중으로 매몰·살처분할 계획이다.
정밀검사에 따라 항체양성인 경우 3㎞를 반경으로 14일 간 이동제한을 실시된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항원양성인 경우 구제역 재발생으로 판단, 해당농가 주변 500m 반경 내 모든 가축을 매몰·살처분 하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관련농가에 대한 방역관리에 들어간다.
또 10㎞를 반경으로 이동제한을 실시하며 통제초소를 확대 운영 하는 등 강도높은 방역대응이 펼쳐지게 된다.
한편, 항체양성은 구제역에 대한 면역이 된 상태로 체내에 구제역 바이러스는 없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항원양성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체내에 존재, 구제역이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