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의 경우 하천을 끼고 있는 아파트 가격이 상승조짐을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하천개발사업이 펼쳐지고 이미 완료된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많게는 올해들어 수 천만원의 집값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대전지역 하천 주변의 집값 상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가격 상승은 6·2 지방선거 이후 두드러질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 대전지역 부동산 경기 상승의 촉매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서구 둔산동 갑천을 끼고 있는 아파트들의 매매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둔산 중심지역 아파트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공원과 레저시설들이 속속들어서고 있는 갑천 인근 A 아파트(102㎡)는 지난해 2억 원 초반대 였으나 현재 2억 4000만 원에서 2억 7500만 원에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해양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4월 A 아파트(102㎡) 5층 실거래가가 2억 5300만 원에 거래된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이 같은 집값 상승률은 좋은 학군을 형성하고 있어 주부들에게 인기가 좋은 둔산지역 일부 아파트 집값 상승률을 10% 정도 뛰어넘고 있는 수치로 수요자들이 학군 뿐만 아니라 질 높은 여가활동이 가능한 주거환경을 찾아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유성천 개발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지역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끌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유성천에 청계천을 능가하는 자연친환경 생태하천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자전거도로와 꽃길, 산책로, 음악분수가 조성될 예정이며 조깅코스, 야외 헬스장 등 시민의 숲이 조성될 전망이다.
유성천 인근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 뿐만 아니라 기존에 들어서 있는 주거타운 역시 매매 가격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뿐만 아니라 동구·중구·서구 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대전천과 유등천 역시 각종 편의시설 확충 및 생태공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값 상승을 주도 하고 있다.
아파트 값 변동이 거의 없는 중구 태평동 B아파트의 경우 유등천 둔치공원과 불과 3분 정도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지난해와 비교해 2000만 원의 집값 상승이 발생했다. 또 서구 정림동 C 아파트의 경우도 하천을 끼고 전망이 좋은 동인 경우 다른 동과 무려 2000만 원 이상의 가격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목원대 금융보험부동산학과 정재호 교수는 “이전까지 천변 인근 지역 장점이 부동산 가격에 반영되지 못하다가 이제는 여가 등에 초점을 맞추는 수요자들의 성향으로 서서히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여전히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뤄지고 있으나 천변 인근 부동산 가격 상승이 침체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특히 하천개발사업이 펼쳐지고 이미 완료된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많게는 올해들어 수 천만원의 집값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대전지역 하천 주변의 집값 상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가격 상승은 6·2 지방선거 이후 두드러질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 대전지역 부동산 경기 상승의 촉매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서구 둔산동 갑천을 끼고 있는 아파트들의 매매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둔산 중심지역 아파트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공원과 레저시설들이 속속들어서고 있는 갑천 인근 A 아파트(102㎡)는 지난해 2억 원 초반대 였으나 현재 2억 4000만 원에서 2억 7500만 원에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해양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4월 A 아파트(102㎡) 5층 실거래가가 2억 5300만 원에 거래된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이 같은 집값 상승률은 좋은 학군을 형성하고 있어 주부들에게 인기가 좋은 둔산지역 일부 아파트 집값 상승률을 10% 정도 뛰어넘고 있는 수치로 수요자들이 학군 뿐만 아니라 질 높은 여가활동이 가능한 주거환경을 찾아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유성천 개발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지역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끌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유성천에 청계천을 능가하는 자연친환경 생태하천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자전거도로와 꽃길, 산책로, 음악분수가 조성될 예정이며 조깅코스, 야외 헬스장 등 시민의 숲이 조성될 전망이다.
유성천 인근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 뿐만 아니라 기존에 들어서 있는 주거타운 역시 매매 가격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뿐만 아니라 동구·중구·서구 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대전천과 유등천 역시 각종 편의시설 확충 및 생태공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값 상승을 주도 하고 있다.
아파트 값 변동이 거의 없는 중구 태평동 B아파트의 경우 유등천 둔치공원과 불과 3분 정도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지난해와 비교해 2000만 원의 집값 상승이 발생했다. 또 서구 정림동 C 아파트의 경우도 하천을 끼고 전망이 좋은 동인 경우 다른 동과 무려 2000만 원 이상의 가격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목원대 금융보험부동산학과 정재호 교수는 “이전까지 천변 인근 지역 장점이 부동산 가격에 반영되지 못하다가 이제는 여가 등에 초점을 맞추는 수요자들의 성향으로 서서히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여전히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뤄지고 있으나 천변 인근 부동산 가격 상승이 침체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