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중소제조업계의 12월 업황 전망이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에 머물며 연말 체감경기가 최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최근 관내 132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65.2(대전 64.9, 충남 65.3)로 전월(71.6)보다 6.4포인트 하락했고, 특히 충남지역이 전월 76.5에서 11.2포인트나 크게 떨어졌다.
12월 SBHI는 기준치(100)에 34.8포인트 밑돌며 체감경기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달 공장가동률은 67.1로 8월 68.8%, 9월 65.7%에 이어 저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그간 내수 불황에도 선전하던 수출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둔화된 데다 정부의 잇단 금융안정대책에도 중소기업 현장에선 돈가뭄이 여전하다”며 “연말 중소기업 자금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신용경색이 장기화될 경우 줄도산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최근 관내 132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65.2(대전 64.9, 충남 65.3)로 전월(71.6)보다 6.4포인트 하락했고, 특히 충남지역이 전월 76.5에서 11.2포인트나 크게 떨어졌다.
12월 SBHI는 기준치(100)에 34.8포인트 밑돌며 체감경기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달 공장가동률은 67.1로 8월 68.8%, 9월 65.7%에 이어 저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그간 내수 불황에도 선전하던 수출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둔화된 데다 정부의 잇단 금융안정대책에도 중소기업 현장에선 돈가뭄이 여전하다”며 “연말 중소기업 자금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신용경색이 장기화될 경우 줄도산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