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규모의 교통안전교육시설이 대전에 새롭게 문을 연다.

대전시는 지난 2006년 4월 엑스포과학공원 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대전교통문화센터'를 착공한 지 4년 만인 내달 28일 준공,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9월 정식 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사업비 373억 원이 투입된 대전교통문화센터에는 교통안전 시뮬레이션체험관 및 교통문화학습관, 교통박물관, 미니 자동차 교육장, 자전거 교육장 등의 시설물이 들어선다.

교통문화센터의 시설 유지 및 관리는 대전시가, 교통안전교육은 경찰청에서 총괄, 담당하게 된다.

시는 내달부터 오는 8월까지 3개월 간 시험운영을 통해 교육프로그램을 최적화한 후 9월 개관해 시민들에 대한 본격적인 교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교육 대상자들은 관내 모든 초·중·고교 학생 및 일반 시민들이며, 엑스포과학공원과 체험시설과의 연계프로그램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키로 했다.

향후 운영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제 형태로 운영되며, 사용료는 어린이·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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