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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 대표로펌으로 자리잡고 있는 법무법인 주성 변호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근, 전희태, 석동규, 최윤철, 김찬학, 오해진 변호사. 법무법인 주성 제공 | ||
충북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도내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법인은 모두 12곳으로, '주성', '청주로', '청남', '청풍', '명장', '서원', '의림종합', '중원종합', '열린', 분사무소인 '정동'과 '우성종합', '삼영'이다.
이 중에서도 주성은 전관 법조인과 중량감 있는 변호사들을 영입해 분야별로 팀을 구성,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분석으로 승소를 이끌어내는 등 경쟁력을 갖춘 로펌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주성은 석동규·최윤철 대표변호사를 중심으로 김찬학·오해진·전희태·김한근 변호사 등 6명으로 구성, 튼실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진천 출신의 석동규 변호사는 대전지법, 전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전고법 판사, 사법연수원 연구법관 등을 거쳐 청주지법 부장판사를 지내다 지난 2월 명예퇴임했다. 그는 형사·행정·민사·손해배상·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재판경험을 바탕으로 법관의 판단을 예상, 의뢰인 입장에서 법률적 쟁점을 검토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석 변호사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최윤철 대표변호사.
최 변호사는 한국조폐공사 노동조합 사무국장을 지내다 법조계에 입문한 이색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사실관계의 냉철한 분석과 의뢰인을 위한 결단력을 갖추고 주로 형사사건을 다루고 있다. 노조 근무 경험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무기’로 사건 초기부터 적극적인 변호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건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청주지검 검사 출신의 김찬학 변호사는 형사사건·가사분쟁 등을 전담하고 있고, 오해진 변호사는 청주지법 판사 출신으로, 행정재판부와 파산부에서의 재판실무경험을 토대로 법인회생 및 파산, 기업법 분야에서 다양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전희태 변호사가 행정, 상사일반, 부동산 관련사건을 맡고 있으며, 김한근 변호사는 건설·설비관련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건설분쟁과 공정거래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개인법률사무실이 문을 닫고 있지만 주성은 ‘그들만의 노하우’를 통해 각종 사건에서 잇따라 승소하는 등 지역의 대표 로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윤철 변호사는 “불황으로 변호사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성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