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메디컬그린시티 사업의 운영법인 형태가 변경됐다.

24일 충북도, 바이오메디컬시티, 대우건설, LG하우시스, 셀트라온제약 등 오송메디컬시티 사업 참여자들은 도청 회의실에서 설립준비회의를 열고 운영 주체를 특수목적법인(SPC)에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로 변경 추진키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금융기관인 NH투자증권이 추가로 사업 참여의사를 밝힘에 따라 SPC보다 PFV가 세제혜택, 재원조달의 투명성 제고, 전문회사를 통한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한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법인측은 정관 작성, 기업결함 신고 등 회사설립 절차를 7월말까지 명목회사(PFV)와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사업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외국보험사,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를 전개하는 한편 자본금을 1000억 원까지 증자해나가기로 했다. 법인측은 2011년 상반기 오송벤처타운과 오창아카데미 타운의 토지 매입과 오송헬스케어타운 지구지정을 추진하고, 2012년에 오송 헬스케어타운 조성을 착수할 계획이다.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사업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KTX역세권, 오창단지를 의료, 헬스, 교육이 결합한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구상이다.

엄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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