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예금금리가 연 4%대까지 내렸지만, 대출금리는 오히려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 등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에서 영업중인 저축은행 8곳의 정기예금(1년 만기) 평균 금리는 지난 20일 현재 연 4.3%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평균금리는 올 초 5%를 넘어선 후 3월 중순까지 5% 초반대를 유지하다 두 달 새 급격히 낮아지면서 23일 현재 전국 평균금리는 연 4.16%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까지 줄이면서 이미 자금 유입이 어느 정도 확보된 만큼 굳이 수신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이 같은 상황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대출금리는 지난해 말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