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연 2%대로 떨어지면서, 이에 연동된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역대 최저 수준인 3%대 중반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현재 4.21~5.51% 수준인 CD(양동성예금증서) 연동 담보대출 금리와 0.70% 이상의 금리 격차를 보이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주 국민은행의 신규 6개월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42~4.82%로 고시됐다.
이는 지난 3월 초 같은 상품의 금리가 4.44~5.84%에 비하면 무려 1.02%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우리은행과 농협의 신규 6개월형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각각 3.46~4.88%와 3.49~4.66%로 1개월만에 0.4%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이 밖에 하나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3.53~5.03%로 내리는 등 대부분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가 최저 연 3% 중반대로 낮아졌다.
이처럼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크게 내린 것은 지난달 코픽스가 연 2.86%(신규 취급액)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내린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실제 서민들이 이 같은 저금리 대출의 혜택을 모두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각 은행들이 판매하는 코픽스 연동 대출 상품은 수익성을 이유로 대부분 집단대출과 일부 주택담보대출로 한정하고 있다”며 “때문에 실제 수요가 많은 신용대출이나 중기대출 전세대출 등에는 기존 CD금리에 연동된 금리를 산정하고 있어 저리 혜택을 받는 것은 한정적”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올해 안으로 금리 인상이 점쳐지면서 대출금리도 최근을 바닥으로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어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점점 커질 것으로 금융권은 내다봤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이에 따라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현재 4.21~5.51% 수준인 CD(양동성예금증서) 연동 담보대출 금리와 0.70% 이상의 금리 격차를 보이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주 국민은행의 신규 6개월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42~4.82%로 고시됐다.
이는 지난 3월 초 같은 상품의 금리가 4.44~5.84%에 비하면 무려 1.02%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우리은행과 농협의 신규 6개월형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각각 3.46~4.88%와 3.49~4.66%로 1개월만에 0.4%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이 밖에 하나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3.53~5.03%로 내리는 등 대부분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가 최저 연 3% 중반대로 낮아졌다.
이처럼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크게 내린 것은 지난달 코픽스가 연 2.86%(신규 취급액)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내린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실제 서민들이 이 같은 저금리 대출의 혜택을 모두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각 은행들이 판매하는 코픽스 연동 대출 상품은 수익성을 이유로 대부분 집단대출과 일부 주택담보대출로 한정하고 있다”며 “때문에 실제 수요가 많은 신용대출이나 중기대출 전세대출 등에는 기존 CD금리에 연동된 금리를 산정하고 있어 저리 혜택을 받는 것은 한정적”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올해 안으로 금리 인상이 점쳐지면서 대출금리도 최근을 바닥으로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어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점점 커질 것으로 금융권은 내다봤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