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해수 온도 상승으로 상어 출현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서해안 일대에 포악상어 주의보를 발령하고 어업인들의 철저한 피해예방을 당부했다.
포악상어는 남쪽에서 흘러드는 따뜻한 난류와 기존의 한류가 만나 어장환경이 풍부해지면서 먹잇감이 형성되는 5월 초순부터 서해상에 출현한다. 흔히 백상어(백상아리)·청상어(청상아리)로 불리는 포악상어는 주로 몸집이 3~6m에 달하며, 주로 바닷속에서 작업하는 해녀를 물개나 돌고래로 착각해 공격하기 때문에 자칫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는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실제 1981년부터 1996년까지 충남 및 전북 등 서해안에서 포악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한 해녀와 잠수부는 모두 5명에 이르며 그동안 충남에 모두 7차례에 걸쳐 포악상어가 출현해 중사상자가 발생했다.
따라서 바다에 직접 들어가 수산물을 채취하거나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레저를 즐기는 레포츠 동호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녀나 잠수부는 반드시 2명 이상 짝지어 활동해야 안전하며, 상어습격을 받을 경우에도 성급하게 수면위로 상승하지 말고 잡은 어획물을 버리는 게 좋다”며 “특히 몸에 상처가 있을 경우에는 물속에 들어가 조업하지 말고, 포악상어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오후부터 새벽시간 대의 어업활동이나 물놀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포악상어는 남쪽에서 흘러드는 따뜻한 난류와 기존의 한류가 만나 어장환경이 풍부해지면서 먹잇감이 형성되는 5월 초순부터 서해상에 출현한다. 흔히 백상어(백상아리)·청상어(청상아리)로 불리는 포악상어는 주로 몸집이 3~6m에 달하며, 주로 바닷속에서 작업하는 해녀를 물개나 돌고래로 착각해 공격하기 때문에 자칫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는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실제 1981년부터 1996년까지 충남 및 전북 등 서해안에서 포악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한 해녀와 잠수부는 모두 5명에 이르며 그동안 충남에 모두 7차례에 걸쳐 포악상어가 출현해 중사상자가 발생했다.
따라서 바다에 직접 들어가 수산물을 채취하거나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레저를 즐기는 레포츠 동호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녀나 잠수부는 반드시 2명 이상 짝지어 활동해야 안전하며, 상어습격을 받을 경우에도 성급하게 수면위로 상승하지 말고 잡은 어획물을 버리는 게 좋다”며 “특히 몸에 상처가 있을 경우에는 물속에 들어가 조업하지 말고, 포악상어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오후부터 새벽시간 대의 어업활동이나 물놀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