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행복·화합-상상의 벽을 넘어!’

전국 장애학생들의 스포츠 화합 대제전인 ‘제4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17일 오후 3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선수와 임원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지난해 제90회 전국체전에 이어 올해 대전에서 개최되는 3대체전(전국장애학생체전,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인체전) 중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육상과 수영, 보치아, 골볼 등 12개 종목으로 개최, 장애학생에게 도전과 꿈,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희망·도전·꿈-상상의 벽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사전행사 및 식전행사, 공식행사 등으로 약 110분간 진행된다.

사전행사는 ‘상상이 싹트다’를 소주제로 다양한 연령층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해 사물놀이와 타북공연, 휠체어댄스, 실버커플댄스 등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각종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상상, 날개를 달다’라는 소주제로 진행되는 식전행사는 상상에 대한 영상 메시지를 시작으로 희망, 행복, 화합을 빛과 소리, 영상으로 표현하게 된다. 이어 60분간 축하와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사전 및 식전행사가 마무리되면 16개 시·도 선수단 입장과 개회선언, 선수대표 및 심판대표 선서 등 공식행사가 진행, 4일간 도전과 감동이 펼쳐질 대회 개막을 공식적으로 알리게 된다.

특히, 공식행사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희망과 행복의 바람’ 퍼포먼스는 선수단과 관객이 화합의 종이비행기 4000개를 한꺼번에 날리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체전을 통해 차별없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이번 체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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