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지상화 건설에 따른 고속철로변 정비사업이 토지, 건물 등 관련 협의 보상률이 70%을 넘기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대전시는 2008년 11월 말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추진 중인 편입 토지와 건물 등에 대한 협의매수가 보상대상 2621건, 1923억 원 중 2086건 1352억 원을 보상해 70% 가량의 진척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구간별로는 대전역을 기준으로 북측 구간인 대덕구 오정동에서 동구 삼성동 구간은 현재 78%의 보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남측 구간인 동구 정동에서 판암동 구간은 60% 수준의 협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다. 또 공사부분도 발주대상 총 49건 중 지장물 철거 등 공사 8건, 42억 7400만 원, 폐기물 처리 용역 9건에 33억 7700만 원 등 모두 17건에 76억 5100만 원을 기발주해 활발히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철도변 기반시설 정비 및 교통흐름 및 생활환경 개선하기 위한 ‘경부고속철도(대전도심구간) 건설사업’에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 차원에서 공사비 70억 원 미만으로 공구를 분할해 지역제한으로 발주했고, 70억 원 이상 발주 공사의 경우에도 지역업체가 49%이상 공동 도급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는 배려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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