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홍성·보령 등 석면광산지역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광산 반경 1㎞에서 2㎞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번 검진확대는 충남도가 석면광산 지역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검진대상을 광산 반경 2㎞로 확대해달라고 건의한 것을 환경부가 수용함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이로써 건강검진 수혜대상은 당초 1km 이내 9084명에서 1만 248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2㎞를 벗어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도 희망할 경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앞으로 검진대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검진기간도 당초 다음달에서 오는 11월까지 연장했으며,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14개 종합병원급을 권역별 거점협력병원을 지정해 거주지에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석면광산지역 주민들의 검진절차는 설문조사를 비롯해 의사 진찰 및 흉부 X-선을 촬영하게 되고, 이상소견이 있는 사람은 2단계로 CT촬영을 실시한 후, 석면폐질환 여부는 석면폐질환환경보건센터에서 최종 판정토록 했다.
오승배 도 석면피해대책팀장은 “이번 검진은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무료검진”이라며 “검진결과 정상소견자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검진받지 못한 주민들도 꼭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이번 검진확대는 충남도가 석면광산 지역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검진대상을 광산 반경 2㎞로 확대해달라고 건의한 것을 환경부가 수용함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이로써 건강검진 수혜대상은 당초 1km 이내 9084명에서 1만 248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2㎞를 벗어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도 희망할 경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앞으로 검진대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검진기간도 당초 다음달에서 오는 11월까지 연장했으며,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14개 종합병원급을 권역별 거점협력병원을 지정해 거주지에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석면광산지역 주민들의 검진절차는 설문조사를 비롯해 의사 진찰 및 흉부 X-선을 촬영하게 되고, 이상소견이 있는 사람은 2단계로 CT촬영을 실시한 후, 석면폐질환 여부는 석면폐질환환경보건센터에서 최종 판정토록 했다.
오승배 도 석면피해대책팀장은 “이번 검진은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무료검진”이라며 “검진결과 정상소견자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검진받지 못한 주민들도 꼭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