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게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융복합서비스) 등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갖춘 우수 콘텐츠의 상업화를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12일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문화콘텐츠 및 IT 정보서비스 등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우수한 창의성을 지닌 아이디어의 상업화를 돕기 위해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모두 82개의 대박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IT 정보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에는 총 26개 과제를 선정하는데 725개 과제가 신청돼 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문화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에도 56개 과제 선정에 444개 과제가 신청돼 8.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청은 대표적인 대박 아이디어도 공개했다.
문화콘텐츠분야에서는 ‘웹툰-엑시구아(만화)’와 ‘사물놀이 연주게임(게임)’, ‘우주토끼 클래비 캐릭터(캐릭터·애니메이션)’가 대박 아이템으로 꼽혔고, IT 정보서비스분야에서는 ‘온라인 화상토론 능력 인증서비스 시스템’, ‘창업기업을 위한 온톨로지 기반정보 서비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스마트폰 앱 설계+랭킹·리뷰서비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식서비스분야 아이디어상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연매출 5000억 원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캐릭터 ‘뿌까’의 성공신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방송을 통한 홍보 및 앱스토어와의 연계지원 등 집중적인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