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수습공무원 9명이 10개월 째 정식 발령을 못 받아 월급을 비롯한 호봉 수 감소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해 7월 공무원에 합격한 9명을 2개월이 지난 9월에 아산시 수습공무원으로 임명했으나 이들 수습공무원들은 지난 4월 아산시의회가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를 부결처리하면서 10개월째 정식발령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시가 의회에 제출한 조례안은 차량등록사업소 신설과 9급에서 5급까지 직급별로 한명씩 추가한다는 것이 골자로 하고 있으나 아산시의회는 이 조례안은 차기 시장이 결정해야 한다며 부결처리 했다.
이로 인해 통상적으로 6개월이면 정식발령을 받던 수습공무원들이 공무원법상 1년이 넘으면 자동적으로 정식발령을 내야 한다는 규정이 적용되는 오는 7월에야 수습 딱지를 뗄 수 있을 것을 보인다.
이처럼 9명의 수습공무원들은 다른 공무원들보다 늦게 발령을 받으면서 보이지 않는 피해를 보고 있다.
우선 수습 때는 본봉도 적고 수당도 받을 수 없어 경제적으로 손실이 크다. 공무원 일인당 50만 원의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엇보다 호봉 등 경력의 차이가 발생해 승진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당장 9급에서 8급으로 진급하는데 걸림돌이 되며 추후 간부 승진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한 수습공무원은 "승진은 추후 문제라 생각은 안해 봤지만, 당장 월급이 적어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출산휴가 및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하는 공무원들을 대비해 지난해 초 20여 명의 수습공무원을 뽑아 정식 발령 냈으며, 같은 해 9월 9명을 더 뽑았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아산시는 지난해 7월 공무원에 합격한 9명을 2개월이 지난 9월에 아산시 수습공무원으로 임명했으나 이들 수습공무원들은 지난 4월 아산시의회가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를 부결처리하면서 10개월째 정식발령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시가 의회에 제출한 조례안은 차량등록사업소 신설과 9급에서 5급까지 직급별로 한명씩 추가한다는 것이 골자로 하고 있으나 아산시의회는 이 조례안은 차기 시장이 결정해야 한다며 부결처리 했다.
이로 인해 통상적으로 6개월이면 정식발령을 받던 수습공무원들이 공무원법상 1년이 넘으면 자동적으로 정식발령을 내야 한다는 규정이 적용되는 오는 7월에야 수습 딱지를 뗄 수 있을 것을 보인다.
이처럼 9명의 수습공무원들은 다른 공무원들보다 늦게 발령을 받으면서 보이지 않는 피해를 보고 있다.
우선 수습 때는 본봉도 적고 수당도 받을 수 없어 경제적으로 손실이 크다. 공무원 일인당 50만 원의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엇보다 호봉 등 경력의 차이가 발생해 승진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당장 9급에서 8급으로 진급하는데 걸림돌이 되며 추후 간부 승진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한 수습공무원은 "승진은 추후 문제라 생각은 안해 봤지만, 당장 월급이 적어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출산휴가 및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하는 공무원들을 대비해 지난해 초 20여 명의 수습공무원을 뽑아 정식 발령 냈으며, 같은 해 9월 9명을 더 뽑았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