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에서 생산된 꽃게를 마음껏 드세요.”

올해 들어 충남 서해안 지역에 꽃게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15일 현재 도 관내 7개 수협의 꽃게 위판실적은 전년대비 553톤(55%) 증가한 1563톤이며 위판가격도 1년 전보다 평균 2000원 이상 오른 ㎏당 1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는 꽃게 생산량 증가 이유로 최근 몇년 간 산란기 및 월동기 수온이 예년에 비해 1.0~2.0도 정도 상승, 꽃게 자원의 산란율 및 월동기 생존율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보령과 태안 등 충남연안에 어린 꽃게 400만 마리를 방류하고, 산란기인 7~8월 금어기에 집중적인 지도단속 등 철저한 어업자원 관리에 나선 것도 한 몫한 것으로 설명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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