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청주공장에서 출시된 제품들이 허위과대광고에 이어 금속이물질이 검출되는 등 잇따라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회사 청주공장을 비롯해 자회사인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 청주공장 등 전 공장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심사하는 HACCP(위해물질 방지를 위한 위생관리시스템) 인증을 받는 등 과자류 제품에서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뒤라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 크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 청주공장에서 제조된 ‘포카칩’ 과자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회수 명령을 받았다.
한 소비자의 신고를 접수한 식약청은 이 제품에서 2㎝ 크기의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된 것을 파악하고 제조과정에서 유입됐을 것으로 판단해 전량 회수조치를 시켰다.
이번 포카칩 제품의 회수 대상은 ‘포카칩 오리지널’ 제품으로 유통기한이 오는 7월 7일까지이다.
이 공장은 또 지난해 5월에는 ‘스윙칩볶음고추장맛’ 제품에서 기준치 3배의 세균이 검출돼 회수조치를 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일반세균의 검사 기준치는 g당 1만 마리인 반면, 이 제품은 g당 3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을 경악케 했다.
당시 오리온 측은 제품에 사용된 고추장의 발효과정에서 증식된 것으로 인체에는 전혀 해롭지 않은 균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초코파이와 고소미 등 과자제품을 만드는 오리온 청주공장에서도 지난 3월 출시된 제품 가운데 ‘네추럴치클 껌’의 일부 신문광고가 허위·과대광고를 했다며 지난달 청주시로부터 행정처분을 받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오리온이 품목 신고한 내용과 달리 타사 제품을 비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광고를 했다며 품목제조정치 처분을 내렸다.
이처럼 유명 제과업체 지역공장이 생산한 과자류에서 각종 이물질 등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소비자 제보에 따라 공장제조단계의 조사를 거쳐 전량 회수 명령을 내렸다”며 “아마도 제조과정에서 유입된 생산자 측 과실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금속이물질 검출은 금속 테스트 결과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어떻게 삽입됐는지 모두가 의아해하고 있다”며 “한 제품에서 연속적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은 아닌 것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특히 이 회사 청주공장을 비롯해 자회사인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 청주공장 등 전 공장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심사하는 HACCP(위해물질 방지를 위한 위생관리시스템) 인증을 받는 등 과자류 제품에서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뒤라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 크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 청주공장에서 제조된 ‘포카칩’ 과자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회수 명령을 받았다.
한 소비자의 신고를 접수한 식약청은 이 제품에서 2㎝ 크기의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된 것을 파악하고 제조과정에서 유입됐을 것으로 판단해 전량 회수조치를 시켰다.
이번 포카칩 제품의 회수 대상은 ‘포카칩 오리지널’ 제품으로 유통기한이 오는 7월 7일까지이다.
이 공장은 또 지난해 5월에는 ‘스윙칩볶음고추장맛’ 제품에서 기준치 3배의 세균이 검출돼 회수조치를 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일반세균의 검사 기준치는 g당 1만 마리인 반면, 이 제품은 g당 3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을 경악케 했다.
당시 오리온 측은 제품에 사용된 고추장의 발효과정에서 증식된 것으로 인체에는 전혀 해롭지 않은 균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초코파이와 고소미 등 과자제품을 만드는 오리온 청주공장에서도 지난 3월 출시된 제품 가운데 ‘네추럴치클 껌’의 일부 신문광고가 허위·과대광고를 했다며 지난달 청주시로부터 행정처분을 받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오리온이 품목 신고한 내용과 달리 타사 제품을 비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광고를 했다며 품목제조정치 처분을 내렸다.
이처럼 유명 제과업체 지역공장이 생산한 과자류에서 각종 이물질 등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소비자 제보에 따라 공장제조단계의 조사를 거쳐 전량 회수 명령을 내렸다”며 “아마도 제조과정에서 유입된 생산자 측 과실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금속이물질 검출은 금속 테스트 결과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어떻게 삽입됐는지 모두가 의아해하고 있다”며 “한 제품에서 연속적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은 아닌 것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