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 소식과 4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3포인트 급등한 1677.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 주말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안을 통과시키며 진정 국면을 보인데다, 세계 주요국들이 글로벌 금융안정에 대한 공조를 논의하면서 안정된 출발을 보였다.

특히 지난 주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장중 168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3689억 원 규모의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4000억 원 가까이 매수하면서 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30원 급락한 113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