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막바지 충청권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놓고 지역업체와 메이저 건설업체 간 수주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업체가 수주하지 못할 경우 역외 몇몇 1군 업체들의 잔치가 될 공산이 크다.
지역에 ‘큰 장’이 섰지만 충청권 업체들이 차지할 포지션이 많지 않으면 ‘안방’조차 내주는 격이 될 수 있다.
실제 지난 28일 입찰을 실시한 행정도시~고속철도 오송역 도로건설공사 2공구의 경우 현대건설이 낙찰받았다.
수주금액은 예정가격 대비 67.166%인 1085억 8814만 4000원이다.
충청권에서 발주한 대형 관급공사의 타 지역업체 독식은 여기서 그칠지 않을 전망이다.
832억 원(관급자재 포함) 규모의 행정도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건립공사와 충남도청 신청사 건립공사 등도 2일과 5일 입찰참가자격 심사와 입찰참가신청이 각각 예정돼 있지만 벌써부터 메이저 건설업체의 수주 총력전이 두르러진다.
이들 공사는 올해 수주 목표 달성과 내년 공공공사 수주전에서의 ‘기선 제압용’이라는 점에서 지역업체와 메이저 건설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
국무총리비서실, 국무조정실 등이 입주할 예정인 행정도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건립공사 입찰에는계룡건설산업, 현대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한화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두산건설, 현진 등 11개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 Pre-Qualification)를 통과해 놓고 있어 2일 어느 업체가 입찰자격 심사를 통과할 지 주목된다.
충남도청사 신청사 건립공사는 단일 건축공사로는 매머드급이고, 상징성이 높아 건설업체들은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물밑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업체는 경남기업, 계룡건설, 대우건설, GS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코오롱건설 등이다.
5일 입찰참가 신청을 통해 충남도청 신청사 공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역 건설업계 안팎에서는 지역경기가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것은 건설경기와 상당한 연관이 있는 만큼 쏟아지는 대형 공사를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지역에 ‘큰 장’이 섰지만 충청권 업체들이 차지할 포지션이 많지 않으면 ‘안방’조차 내주는 격이 될 수 있다.
실제 지난 28일 입찰을 실시한 행정도시~고속철도 오송역 도로건설공사 2공구의 경우 현대건설이 낙찰받았다.
수주금액은 예정가격 대비 67.166%인 1085억 8814만 4000원이다.
충청권에서 발주한 대형 관급공사의 타 지역업체 독식은 여기서 그칠지 않을 전망이다.
832억 원(관급자재 포함) 규모의 행정도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건립공사와 충남도청 신청사 건립공사 등도 2일과 5일 입찰참가자격 심사와 입찰참가신청이 각각 예정돼 있지만 벌써부터 메이저 건설업체의 수주 총력전이 두르러진다.
이들 공사는 올해 수주 목표 달성과 내년 공공공사 수주전에서의 ‘기선 제압용’이라는 점에서 지역업체와 메이저 건설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
국무총리비서실, 국무조정실 등이 입주할 예정인 행정도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건립공사 입찰에는계룡건설산업, 현대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한화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두산건설, 현진 등 11개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 Pre-Qualification)를 통과해 놓고 있어 2일 어느 업체가 입찰자격 심사를 통과할 지 주목된다.
충남도청사 신청사 건립공사는 단일 건축공사로는 매머드급이고, 상징성이 높아 건설업체들은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물밑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업체는 경남기업, 계룡건설, 대우건설, GS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코오롱건설 등이다.
5일 입찰참가 신청을 통해 충남도청 신청사 공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역 건설업계 안팎에서는 지역경기가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것은 건설경기와 상당한 연관이 있는 만큼 쏟아지는 대형 공사를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