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수돗물 'It's 水’가 국제적으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It’s 水'를 국제 수질공인 전문 분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121개 국제수질 항목에 '모두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수질검사는 지난 3월 대전시 수돗물평가위원이 입회한 가운데 봉산초등학교(서구 갈마동) 급수대에서 수돗물을 채수해 'It's 水’ 병물과 함께 UL에 검사를 의뢰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국내 법정검사항목 57개 이외에 UL 검사항목 64개를 추가해 모두 121개의 항목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으며, 미국 EPA(환경보호청) 먹는 물 수질기준과 FDA(식품의약청) 병물 기준에 '모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해 정수장 시설개량, 노후관 교체 및 배수관 세척공사, 급수구역 블록시스템 구축, 고도정수처리시설 타당성 용역 추진 등의 과학적인 관리와 관망관리 선진화로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이날 김낙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대전의 수돗물 ‘It’s 水’가 국내외 최고 수준의 품질임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명품 수돗물 생산과 함께 인근 도시로의 공급 확대 등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