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주요 교차로가 '숲의 도시·푸른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경관조형물로 재창조되고 있다.
대전시는 쾌적한 생활공간을 확충하고, 품격 높고 아름다운 도시를 가꾸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로변 주요 교차로 안전지대 경관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불법 주정차에 따른 교통장애 해소는 물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보행자 및 운전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도심 열섬화 현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올해 공원녹지시설과 녹지량이 부족한 원도심지역과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하게 되며, 3대 체전 동안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대전을 표현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3대 체전 이전에 도청네거리, 남간정사 앞 등 주요 교차로 6개소, 13개면(3050㎡규모)에 전통의 멋을 기본 컨셉으로 자연스럽고 향토적인 분위기와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도심 열섬화 현상의 감소 및 대기오염 저감·정화 등의 효과는 물론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특색있고, 세련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