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충남도 소방안전본부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구조구급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는 경운기 사고 266건(72.7%), 트랙터 57건(15.6%), 예초기 29건(7.9%) 등 총 366건에 달했다. 특히 월별 발생건수를 보면 5월 62건(16.9%), 8월과 9월 각각 56건(15.3%), 10월 54건(15.0%) 등의 순으로 농번기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별로는 운전 부주의 134건(36.6%), 조작 부주의 116건(31.7%) 등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255건(67.0%), 50대 81건(21.3%) 등의 순으로 농촌고령화와 농기계사고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예방홍보활동 전개, 사고유형별 맞춤형 인명구조구급장비 투입 등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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