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지역 35개 초·중·고교가 학교장을 공개적으로 뽑는 절차에 들어갔다.

학부모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거나, 심사 전 과정을 참관할 수 있어 아이가 다니는 학교를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 평가할 수 있다.

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오는 8월말 정년퇴임 등으로 교장 자리가 비는 전국 767개교 가운데 임기 4년의 교장을 공개모집할 435개교를 확정, 공고했다. 대전은 △초등 5개교(대흥·중원·갑천·장동·대신초) △중등 3개교(한밭여·가오·남선중) △고교 2개교(노은·유성생명과학고) 등 모두 10개교다.

충남은 △초등 17개교(성남·천안봉명·의랑·웅천·음봉·인주·벌곡·신도·부리·금산동·연동·마정·은하·삼성·시목·창기·당산초) △중등 4개교(우성·남포·도고·금산여중) △고등 4개교(천안업성·설화·연무기계공고·홍성고) 등 모두 25개교다.

선발 및 심사는 해당 학교운영위원회 주관으로 구성된 교장공모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와 교육청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치며 학부모나 지역 주민은 전 과정을 참관할 수 있다.

교육청 심사위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 외부 전문가 등이 50% 이상 위촉되며 후보자를 2배수로 좁히면 교육감이 최종 1명을 낙점하게 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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