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가구당 가계부채가 전국 64%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9일 발표한 ‘충북지역 가계부채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도내 가구당 가계부채는 2469만 원으로 전국(4090만 원)의 64%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GRDP) 대비 가계부채 규모는 41.7%로 전국(64.8%) 평균을 밑돌았고 지급이자 비율도 3.0%로 전국(4.4%)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내 가계부채 잔액은 13조 원으로 가계부채 규모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1.4%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충북지역 가계의 지급이자 부담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된 지난 2005년부터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 금융위기에 따른 기준금리 대폭 인하와 가계대출 증가세의 둔화로 지급이자 부담은 감소했다.
도내 가계대출에서 주택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경기도를 제외한 8개도 비중(48%)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고, 2금융기관을 통한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2%로 전국(40.8%)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9일 발표한 ‘충북지역 가계부채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도내 가구당 가계부채는 2469만 원으로 전국(4090만 원)의 64%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GRDP) 대비 가계부채 규모는 41.7%로 전국(64.8%) 평균을 밑돌았고 지급이자 비율도 3.0%로 전국(4.4%)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내 가계부채 잔액은 13조 원으로 가계부채 규모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1.4%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충북지역 가계의 지급이자 부담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된 지난 2005년부터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 금융위기에 따른 기준금리 대폭 인하와 가계대출 증가세의 둔화로 지급이자 부담은 감소했다.
도내 가계대출에서 주택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경기도를 제외한 8개도 비중(48%)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고, 2금융기관을 통한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2%로 전국(40.8%)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