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혈관센터검사와시술모습. 대전한국병원 제공  
 
대전한국병원 심장혈관센터가 수준 높은 의료진과 최신 장비를 바탕으로 심장 질환치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심근경색증과 협심증, 부정맥 등의 심혈관계 질환으로 빠른 조치가 필요한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 각광을 받고 있다.특히 심장내과 전문의로 심장혈관 분야에서 탁월한 치료효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진승원 진료부원장이 심장혈관센터를 맡아 이끌고 있어 대전과 충남·북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심장혈관센터는

지난해 9월 문을 연 대전한국병원 심장혈관센터는 내과 질환 중에서 고혈압이나 부정맥,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계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심장혈관센터는 심전도와 24시간 심전도, 운동 부하 검사, 심장초음파, 심도자 및 심장혈관 조영술 등을 통해 효율적인 진단과 치료를 하고 있다.

◆심장질환은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보내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는 펌프작용과 심장 자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성인의 심장은 분당 약 5t의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고 있으며 혈관은 이를 전신에 골고루 공급한다.

심장에는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이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과 섬유성 물질 등이 혈관 벽에 조금씩 쌓이면 심장 근육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발생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이 나타나게 된다.

◆심장혈관센터에서 이뤄지는 과학적인 진단방법은

심장질환이 의심될 경우에는 최신 의료장비와 검사기법을 통해 질환여부를 판명한다.

검사방법으로는 피부 및 근육을 절개하는 관혈적 검사와 절개없이 실시하는 관혈적 검사 등 두 가지가 있다.

△비관혈적 검사

심장초음파 검사는 실제 심장의 구조와 움직이는 모양, 혈역학적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검사로 선천성 심장질환이나 허혈성 판막질환, 심근 및 심낭 질환 등을 진단한다.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는 허혈성 심장병에 대한 치료효과 및 운동능력을 알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자동으로 돌아가는 발판 위를 걷는 동안 심전도 및 혈압의 변화 등을 관찰한다.

24시간 심전도 검사는 부정맥과 허혈성 심질환, 실신 등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는 검사로 휴대폰 크기의 기계를 24시간동안 몸에 부착하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심전도를 분석한다.

△관혈적 검사

심도자 및 관상동맥조영술은 선천성 심장병이나 허혈성심질환의 진단과 그 정도를 알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서 팔이나 다리의 혈관내로 가는 도관을 삽입해, 심장 각 부위의 압력이나 산소포화도 등을 검사하고 조영제를 주입해 심장과 관상동맥의 모양을 관찰한다.

◆심장혈관센터의 치료기법은

좁아진 관상동맥은 수술하지 않고 경피적 관상동맥 풍선 확장술 및 스텐트삽입술로 치료한다.

경피적 관상동맥 풍선 확장술은 풍선이 부착되어 있는 도관을 팔이나 다리의 동맥내로 삽입해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에 위치시킨 후 풍선을 부풀려 좁아진 관상동맥을 확장시키는 시술이다.

경피적 관상동맥 스텐트삽입술은 철망(스텐트)이 입혀진 풍선을 관상동맥의 좁아진 부위에 위치시킨 뒤 풍선을 부풀리면 철망도 부풀려지면서 관상동맥이 확장된다. 스텐트삽입술은 풍선확장술보다 재협착 발생률도 낮다.

인공 심박조율기삽입술은 심장에서 전기자극을 만들어 내지 못하거나 전기자극이 잘 전달되지 않아서 맥박이 느린 경우 전기자극을 내는 기계장치인 심박조율기를 사용하는 시술이다. 신체 외부에 임시적으로 장착하는 임시형 인공심박조율기와 가슴의 피하조직에 반영구적으로 삽입하는 영구형 인공심박조율기가 있다.

대전한국병원 임병도 병원장은 “오랜 기간 심장질환 치료와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심장내과 전문의를 초빙하고 최신 장비를 마련해 심장혈관센터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며 “심근경색과 협심증, 부정맥 등의 질환으로 빠른 치료를 요하는 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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