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북지역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불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관광 등의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환자들 중 상당수가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지난 2009년에 국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가 6만 201명으로 전년도(2만 7480명)와 비교해 3만 2721명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순이었고 연령별로는 20·30대가 43%, 40대가 19.5%, 50대가 16.3%로 조사됐다.
진료과목으로는 내과와 검진센터, 피부·성형외과, 가정의학과 등의 순으로 조사돼 건강검진과 성형목적 등 의료관광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전체 외국인 환자 중 서울을 찾는 비율이 61%, 경기가 19%, 인천이 7%로 대부분 수도권 의료기관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수도권 지역 중에서는 인천이 7%, 대구와 부산이 각각 4%로 조사됐고 대전과 충남·북은 각각 1%에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94만 원으로 국내 환자(80만 원)와 비교해 높았다.
특히 입원환자의 경우 656만 원으로 국내 환자(217만 원)에 비해 3배가 높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채널을 강화해 국가별로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의사회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은 의료관광 수요급증에 대비해 인프라 구축 등 오래전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며 "대전에서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지난해 대전의료관광협회가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의료관광 등의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환자들 중 상당수가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지난 2009년에 국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가 6만 201명으로 전년도(2만 7480명)와 비교해 3만 2721명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순이었고 연령별로는 20·30대가 43%, 40대가 19.5%, 50대가 16.3%로 조사됐다.
진료과목으로는 내과와 검진센터, 피부·성형외과, 가정의학과 등의 순으로 조사돼 건강검진과 성형목적 등 의료관광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전체 외국인 환자 중 서울을 찾는 비율이 61%, 경기가 19%, 인천이 7%로 대부분 수도권 의료기관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수도권 지역 중에서는 인천이 7%, 대구와 부산이 각각 4%로 조사됐고 대전과 충남·북은 각각 1%에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94만 원으로 국내 환자(80만 원)와 비교해 높았다.
특히 입원환자의 경우 656만 원으로 국내 환자(217만 원)에 비해 3배가 높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채널을 강화해 국가별로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의사회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은 의료관광 수요급증에 대비해 인프라 구축 등 오래전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며 "대전에서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지난해 대전의료관광협회가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