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도연·권도희 자매  
 
서산 서동초등학교는 권도연(4년)·권도희(6년) 자매가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동초에 따르면 (사)한국국악협회 인천광역시지회가 주최한 제10회 인천국악대제전 전국국악경연대회 초등 판소리부문에서 이 같은 성적을 냈다.

2년 전 아버지의 친구 권유로 판소리에 입문한 권 양 자매는 매주 주말마다 서울에 있는 '이화국악학원'에 한번도 거르지 않고 다니며 김나영 지도교사로부터 판소리 수업을 받으며 실력을 쌓아 왔다.

권도희 양은 "작년에 최우수상을 받아 올해 대회에서 자신 있었는데 다른 참가자의 실력이 작년에 비해 월등히 높아져 장려상에 그쳐 아쉽다"면서도 "앞으로 연습을 더 많이 해 내년에 국악중학교에 입학해 세계에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는 국악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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