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구제역 발생지역 소·돼지 살처분이 완료된 가운데 충북도방역당국은 재발방지를 위한 2단계 작업에 들어가는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6일 밤 12시를 기해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에서 발생한 구제역 위험지역인 발생지역 3㎞내 가축 살처분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살처분 가축은 돼지 1만 818마리, 한우 923마리, 젖소 401마리, 염소 241마리, 사슴 106마리 등 1만 2620마리다. 이번 살처분을 위해 8곳의 매몰지를 확보해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 49대, 11개반 216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도방역당국은 구제역발생 5일만에 위험지역내 가축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한데 이어 확산 또는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도방역당국은 정부가 구제역 종식을 공식 선언할 때까지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엄경철·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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