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단양군 매포읍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과 모범 청소년 등 84명이 서울랜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단양군 제공  
 
단양군 매포읍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과 모범청소년 등 84명이 지난 23일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매포읍청년회 오덕환 회장과 회원들이 주관하고 향토 기업체인 ㈜ 성신양회, ㈜ 한일시멘트, ㈜ 현대시멘트, ㈜ 충북소주, ㈜ 백광소재, ㈜ 삼보광업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매포읍청년회는 지역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과 모범청소년들이 서울 나들이 체험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자 본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나들이에 나선 청소년들은 '서울랜드 녹색실천 체험관'에서 대기, 빙하, 대지의 변화를 통해 오늘날의 기후변화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전시프로그램을 견학했다.

또 월드비전 기아 체험관에서는 지구촌의 가난과 전쟁,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눔의 삶과 이웃사랑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동물원에서는 동물들의 습성과 생태를 관찰하고 직접 보기 힘들었던 야생동물들을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등 즐겁고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매포읍청년회 오덕환 회장은 “남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인격 함양과 다양한 사회·문화의 소중함을 인식,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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