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장학재단 성완종 이사장이 지난 24일 태안여고와 서산문화회관에서 태안·서산지역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45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서산장학재단 제공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재단의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지고 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서산장학재단 지난 24일 태안여고와 서산문화회관에서 태안·서산지역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45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재단은 지역사회에서 특별한 효행과 봉사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된 10여명에게 표창장 및 부상도 전달했다.

서산장학재단은 태안·서산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당진, 29일 천안, 내달 1일 보령·예산, 4일 홍성, 6일 공주, 8일 연기·아산 등을 돌며 총 2414명에게 14억 12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성완종 이사장은 “올해가 장학재단 설립 20주년인 뜻 깊은 해로 앞으로 더욱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인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사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서산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총 256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평이 어려운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30여억 원(현재까지 누적금액 206억 원, 수혜학생 1만 8150여명)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문화·사회·학술사업 등에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재)홍성사랑장학회도 지난 23일 군청대강당에서 홍성사랑장학회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 우수학생 150명에게 총 2억 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태안=박기명·서산=박계교

홍성=이권영 기자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