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와 충남도, 공주지역, 사회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한민족교육문화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김재현 공주대 총장은 22일 오후 3시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 30여개 협력 기관 및 사업장 대표 등이 한민족교육문화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주대와 충남도, 공주시가 한민족교육문화센터 조성사업 출연금을 확정하는 등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진정한 한민족 교육의 메카를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주시와 국립공주박물관은 문화유적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갑사, 동학사, 마곡사 등은 템플스테이 등 체험활동에 관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공주지역 재래시장과 금강아트센터, 타일공예, 한지공예, 의당손메주 등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각 분야의 관계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김재현 공주대 총장은 “공주대는 재외동포 교육·연수 프로그램에 이번 MOU 체결 기관과 사업장 등의 우선 이용을 ·보장하고, 협력 기관과 사업장은 적절한 가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재외동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제공하게 하는 등 상호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대와 충남도, 공주시는 2012년까지 3년 동안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50만 재외동포 및 70만 입양인, 10만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민족 정체성을 교육할 '한민족 교육문화센터'를 공주대 옥룡캠퍼스 내에 조성키로 했다.

공주=이성열 기자 lsyy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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