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전역이 포함된 내륙첨단산업벨트와 백두대간벨트가 초광역개발권으로 설정돼 지역발전 전기가 마련됐다.

21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2010 지역발전 보고회’에서 최상철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접수된 5개 내륙벨트 가운데 내륙첨단산업벨트와 백두대간벨트, 도시형첨단과학기술벨트 등 3개 벨트를 초광역개발권으로 설정하겠다”고 보고했다.

내륙첨단산업벨트는 원주~제천~충주~오송~세종~대덕~전주 구간을 연계해 IT·BT기반의 신성장 산업과 중원·백제문화권 관광지대로 육성하는 계획으로 주관도인 충북과 강원, 대전, 충남, 전북 등 5개 시·도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벨트가 추가되면서 충북의 경우 12개 시·군이 초광역개발 벨트에 포함돼 지역발전을 위한 큰 디딤돌을 마련하게 됐다.

정부는 일부 중복지역 조정을 거쳐 다음달 벨트별 권역을 지정고시한 후 하반기 기본구상과 종합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초광역개발권으로 지정되면 정부 주도로 기본구상안과 종합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된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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