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티앤티 전기자동차.  
 
한 달 연료비가 1만 원인 전기자동차, 미세한 먼지까지 막아주는 코 전용 마스크, 에너지절약형 항온항습기, 조명의 혁신 LED램프 등….

조달청이 선정한 우수제품과 녹색기술제품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10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21일 서울 COEX Hall A(구 태평양홀)에서 개막해 3일 간의 전시에 들어갔다.

조달청이 선정한 169개사 587개 품목을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기회로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판로지원을 돕는 장이 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매년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조달우수제품전’을 개최해 왔다.

특히 개청 61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정부우수조달물품뿐만 아니라 녹색기술제품, 전통문화상품 등 그 폭을 넓혔고 해외바이어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판로확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관은 우수제품관, 녹색제품관, 정부조달관, 해외시장진출관, 일자리채용관 등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녹색성장관’에서는 전기자동차, LED제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1인 창조기업인 무형문화재 및 명장들이 만든 전통공예품도 전시·판매된다.

‘해외시장진출관’은 우수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공간으로 상담에서 계약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미국, 중국 등 해외 바이어와 참여업체 간에 1:1 직접상담도 실시하며, 해외수출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도 지원한다.

‘일자리채용관’은 중소조달업체의 구인난과 청년실업자의 구직난 해소를 위해 꾸며지는 공간이다.

1100여 개의 일자리를 소개될 예정으로 참신한 인재를 채용하는 ‘일자리 채용관’도 눈길을 끌고 있다.

노대래 조달청장은 “이번 나라장터 엑스포가 기술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이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수출되며, 경기활성화는 물론 수출확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발전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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