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하철 2호선 건설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5년째 표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대전 서을)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4기 박성효 시장 재임기간 중 대전지하철 2호선 자체 노선 선정조차 못한 상태”라며 “대전시는 시민 여론 결정은커녕 관련 부처에 아무런 상의조차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가 지하철 2호선 건설과 관련해 협의하거나 상의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며 “2호선 추진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보다 인구가 적은 광주는 많은 준비를 거쳐 광주지하철2호선 건설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며 “대전시는 국철을 활용한 2·3호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후 계속해서 시간만 지연한 채 임기를 끝마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대전시는 지난해 4월부터 지하철 2호선 노선 선정을 위해 5개 노선을 놓고 자체 예비타당성조사를 벌여 그 중 한 구간을 2009년 하반기 정부에 예비타당성 선정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검토노선 모두가 경제성이 미약한 것으로 결과가 나오며, 과업을 다시 연장키로 하고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하철 1호선 완전개통 3년 만인 지난 17일 누적 이용객 1억 705만 명에 이르는 것은 2호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을 반증해 주는 것”이라며 “지금부터 시작해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대전시가 계속해서 늑장을 부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이 의원은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가 지하철 2호선 건설과 관련해 협의하거나 상의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며 “2호선 추진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보다 인구가 적은 광주는 많은 준비를 거쳐 광주지하철2호선 건설 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며 “대전시는 국철을 활용한 2·3호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후 계속해서 시간만 지연한 채 임기를 끝마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대전시는 지난해 4월부터 지하철 2호선 노선 선정을 위해 5개 노선을 놓고 자체 예비타당성조사를 벌여 그 중 한 구간을 2009년 하반기 정부에 예비타당성 선정 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검토노선 모두가 경제성이 미약한 것으로 결과가 나오며, 과업을 다시 연장키로 하고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하철 1호선 완전개통 3년 만인 지난 17일 누적 이용객 1억 705만 명에 이르는 것은 2호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을 반증해 주는 것”이라며 “지금부터 시작해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대전시가 계속해서 늑장을 부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