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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임창균, 김동현, 천상민 씨. 중부대 제공 | ||
중부대가 경찰간부 양성의 메카로 급부상했다.
중부대는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선발 시험에서 대전·충남·북 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합격자 3명을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직과 세무·회계, 외사, 전자·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총 5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서 중부대는 경찰행정학과 김동현(30) 씨와 임창균(29) 씨가 일반직에, 천상민(29) 씨는 외사분야에 최종합격했다.
지방대학에서 한꺼번에 3명의 경찰간부후보생 합격자를 배출한 것을 극히 이례적인 일로 중부대는 이번 합격자 배출로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그동안 중부대는 지방대로는 드물게 경찰간부후보생 시험과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
지난 2004년 시험에서는 손종욱 씨가 전체 수석을 차지하는 등 두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2006년에도 서효석 씨가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지난 1990년부터 경찰행정학과를 특성화정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중부대는 경찰간부 뿐만 아니라 일반 경찰과 군공무원 시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년여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매년 50여명의 경찰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며 무려 500명이 넘는 경찰 동문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최현주 씨는 지난 2003년 중앙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 당시 2년 9개월 만에 순경에서 경장으로 진급하는 최단기 진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외에도 중부대는 검찰과 법원공무원, 군서기보 등 유사계열에 무수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올해 해병대 예비장교후보생 시험에서도 7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한 김동현씨는 "양심과 법에 따라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민을 위하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