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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첨단 로봇 분야 리딩 기업인 (주)엔티렉스 등 로봇관련 3개사와 업무 협약식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 ||
특히 국내 로봇관련 유망 중견기업들이 인천, 마산 등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로봇랜드를 배제하고, 대전행을 선택, 향후 대덕R&D특구와 연계한 로봇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엔티렉스 등 로봇관련 기업 3개사의 지역이전에 대한 합의를 끝내고, 공장 설립과 이에 따른 행정지원을 약속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대전행을 택한 3개 업체는 모두 로봇 관련 업체들로 ㈜로보스(인천 소재)의 경우 인천이 로봇랜드 선정 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가시적인 효과나 지원이 없자 뛰어난 접근성과 대덕R&D특구의 인프라를 가진 대전으로의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국내 로봇업체 중 리딩기업인 ㈜로보스는 산업용 로봇과 특수목적용 기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판매망을 확대키로 했다.
㈜엔티렉스는 산업분야에 로봇을 접목시켜 제품생산 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대전에 생산기지를 건설한 뒤 국방 분야에도 활용분야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로봇의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영상분석을 통한 분석 및 감별기능을 수행하는 장비생산업체인 ㈜더블유티케이도 물질검사, 측정기기, 분석기구, 라인스캔 검사장비, 반도체 장비 등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역 내 관련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의 모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들 기업들의 지역 이전으로 모두 2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전한 기업들이 안심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