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등학교와 유치원 교사의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 현황이 공개됐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19일 자신의 홈페이지(www.educho.com)를 통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노동조합, 자유교원조합, 대한민국교원조합 등 5개 교원단체 및 노조 소속 교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홈페이지에는 교원의 이름과 학교, 소속 단체 및 노조, 담당 과목 등이 학교별 이름별로 분류돼 있다.
조 의원이 공개한 현황에 따르면 올해 교원단체 및 노조에 가입된 교원은 교총 16만 280명, 전교조 6만 1273명 등 총 22만 2479명이다.
전교조는 유치원 교사를 제외하면 지난해 6만 8618명에서 올해 6만 408명으로 8210명(11.96%)이 감소했다.
하지만 이날 조 의원의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사용량 초과로 다운되는 현상도 빚어졌다.
조 의원은 최근 법원의 명단 공개 금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공개를 강행해 전교조의 반발과 함께 법적인 논란도 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