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18일 초빙교장형 교장공모제를 지금보다 50%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오는 9월1일자부터 정년퇴직 등 결원이 예상되는 학교와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초등 8교, 중등 4교 등 결원 대비 55%의 이 제도를 운영한다.

공모제를 통해 임용되는 교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2014년 8월까지 4년간이며 임용 예정일을 기준으로 교장자격증이 있고 4년간 교장으로 재임할 수 있는 교육공무원(국?공립 대학교원 제외) 중에서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교장에 처음 임용되는 경우에는 정년 잔여기간이 2년 이상 4년 미만이면 예외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오는 9월 1일자 교장공모제에 지원할 수 있는 인원은 교장자격증 소지자나 현재 연수를 받고 있는 예정자 등를 포함하면 초등 85명, 중등 46명 등 모두 131명이 응모할 수 있으며 일부 현직 교장까지 응모하면 10대1 안팎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초빙교장형 공모의 심사과정은 학교운영위원회 주관의 1차 심사와 학부모, 지역주민, 외부전문가 등 외부인사가 50%이상 참여 하는 '교육청초빙교장공모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로 이루어진다.

도교육청은 이번 초빙교장형 공모제 확대를 통해 단위학교 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과 자율경영이 뿌리내리고 학교의 자율성과 특화 교육이 강화됨은 물론, 차별화된 학교경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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