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서해안 6개 시·군에 140억 원을 투입, 이달부터 본격적인 어장환경 복원에 나선다.

도는 △폐기물 수거 등 조업어장 환경개선사업 28억 원 △어장바닥 준설 및 어장 통행로 조성 등 마을어장 환경개선사업 92억 원 △개벌어장 내 수평망식 및 바닥식 종패 발생장 조성 등 채묘어장 환경개선사업 20억 원 등이다.

시·군별로는 태안군이 3개사업에 45억 2000만 원, 보령시 2개사업 18억 3900만 원, 서산시 2개 사업 9억 5800만 원, 서천군 2개 사업 6억 7300만 원, 당진군이 1개 사업에 2억 9200만 원 등의 순이다.

전윤수 도 수산과장은 “어장환경 복원 사업이 추진되면 기름유출 사고로 훼손된 환경이 복원돼 수산자원 회복과 어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 위해 국비 확보 등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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