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뮤지컬 갑천의 한장면  
 
수상뮤지컬 ‘갑천’에 이어 또 하나의 초대형 주민참여 연극인 ‘명학소의 북소리’가 오는 7월 무대에 올려진다.

대전시 서구는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수상 뮤지컬 '갑천'의 후속작으로 올해 '명학소의 북소리'를 만들기로 하고, 지역주민 출연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명학소의 북소리'는 제13회 갑천문화제 기간 동안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다.

올해는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갑천둔치에서 공연이 어려워 실내 연극으로 방향을 바꾸게 됐다고 서구는 설명했다.

하지만 실내공연으로는 드물게 200여 명의 인원이 출연하고, 이 중 100여 명이 지역민으로 구성된다.

'명학소의 북소리’는 수상뮤지컬 갑천과 마찬가지로 ‘망이망소이 민중봉기’라는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실내에서 열리는 만큼 문화적 상상력과 예술적 창조력 등이 더해져 수준높은 공연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출연 신청은 서구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23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작성, 서구청 문화홍보실(611-6473)로 방문 또는 이메일(kwk@korea.kr),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신용 기자 psy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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