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대원들의 숭고한 선행이 앞으로도 빛을 발할 전망이다.
천안 생황공감대책 주부모니터단은 천안함 대원들이 지난 10년 간 후원해 온 천안 지역 소년소녀가장 2명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천안함 대원들은 지난 2001년 3월부터 후원을 시작해 올해 2월까지 자발적으로 후원금 614만 8000원을 천안지역 소년소녀가장에게 지원해 온 사실이 최근 알려진 바 있다.
특히 사고 직전인 지난달 부터는 초등학생 1명을 추가 후원할 계획이었으나 이 같은 고귀한 뜻이 묻혀지게 됐다.
주부모니터단 김복순 대표는 “지역 아동들을 후원한 천안함 대원들에 고마움을 표하고, 그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기 위해 후원을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