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세계대표자대회 3일째인 15일 월드 옥타(World-OKTA,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수출판로를 여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대전·충남지역 150개 업체와 한인무역인 7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상담회는 고석화 월드옥타 회장을 비롯, 국제위원회 위원장, 월드옥타 관계자, 지역 기업체 관계자, 바이어 등 1000여 명이 몰려 수출상담을 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정찰용 로봇을 개발한 아이에테크놀러지 △병원용 수액 속도 조절측정기기를 만드는 한빛엠디 △척추형상 측정기 업체인 테크스톰 등이 한인무역인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햅시바 △㈜비엠시스 △㈜리본테크 등 그린제품 업체들도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와 함께 △횡성한우 △장충동 족발 △물구멍 없는 화분을 만든 ㈜더존그린 △발모제품을 개발한 프로콧 업체들도 한인무역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1:1사전 매칭을 진행한 비즈니스 미팅 상담장도 수출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활발한 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시도 투자환경설명회를 열어 대덕특구에 대한 외국인 기업의 투자 성공사례를 보여주며, 동포기업인들의 투자를 독려했다.

고석화 월드 옥타 회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대전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동포경제인의 한마당”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체들의 수출 교두보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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