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도시 대전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미국 시애틀 경제사절단이 대전에 온다.

대전시는 미국 시애틀시 상공회의소와 무역개발협회 등 경제사절단이 16~22일 대전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외도시 연찬 프로그램의 하나로 방문하는 시애틀 사절단은 대전의 자매도시인 시애틀 퓨젯사운드 지역 공공기관, 기업, 연구소, 대학 최고경영자(CEO) 등 4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전에 머물면서 경제, 과학기술, 환경, 교육, 문화, 관광 등에 대한 벤치마킹 활동을 벌인다.

시애틀시 연찬 활동은 기업들의 해외도시 우수사례 수집과 벤치마킹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 모색을 위해 1992년부터 매년 세계 주요 선진도시를 상대로 실시되고 있다.

인터내셔널 스터디 미션(International Study Mission)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시드니 런던, 싱가포르, 홍콩, 오사카, 스톡홀롬 등 세계 경제의 중심에 있는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애틀 교류사절단은 대전의 투자환경을 적극 알리고 지역기업의 시애틀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부터 열리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대표자회의와 16일 시애틀 교류사절단 방문 등 올해 예정된 대규모 국제행사로 20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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